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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 르노삼성 QM3 ‘최하위’…현대차 제네시스 ‘최우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2-17 14: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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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에 현대차 제네시스(96.6점) 우수 자동차에 기아차 쏘렌토(92.1점)와 카니발(91.0점)을 선정했고 최하위인 종합평가 5등급에는 르노삼성의 QM3가 차지했다.

올해 평가대상 자동차는 국산차 7종 수입차 6종 등 총 13개 차종으로, 4개 분야(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 평가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등급은 10개 차종, 2등급은 1개 차종, 3등급은 1개 차종, 5등급은 1개 차종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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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한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아차 쏘울은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 1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과락) 종합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고, 포드 익스플로러는 보행자 안전성 분야 및 종합평가에서 모두 3등급을 받았다.

르노삼성 QM3는 총점은 3등급에 해당했지만,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 5등급에 해당(과락)해 종합평가에서 5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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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가 점수를 전년과 비교한 결과, 올해 평균 점수는 87.5점으로 전년 평균 점수(85.7점)보다 소폭 상승했고 분야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충돌 안전성 분야는 전년과 유사했고, 보행자 안전성 분야의 경우 100점 만점 환산 시 전년 대비 약 6점 상승했다.

특히 보행자와 차량 충돌 시 보행자에 대한 보호 성능을 평가하는 보행자 안전성 분야는 평가를 처음 시행한 2008년과 비교하면 약 35점 가량 대폭 향상된 것.

주행 안전성은 전년 대비 평균 약 4점 상승했고, 가점항목인 사고예방장치의 경우 가점을 받은 차종의 비율은 53.8%(13차종 중 7차종)로 전년 18.2%(11차종 중 2차종)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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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별로 안전성 평가 결과

정면·부분정면·측면충돌 및 좌석시험으로 평가되는 충돌안전성 분야에선 한국지엠 크루즈, 현대 쏘나타·제네시스가 97.7점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반면 르노삼성 QM3는 78.9점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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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보행자 충돌 시험으로 평가되는 보행자안전성 분야에선 현대 제네시스(85.7점)가 가장 우수하고, 폭스바겐 골프(75.3점)와 기아 쏘렌토(75.0점) 역시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지만 포드 익스플로러는 36.7점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주행전복 시험 및 급제동 시의 제동거리 시험으로 평가되는 주행안전성 분야에선 아우디 A6(96.0점), 벤츠 E300(95.0점), 현대 제네시스(94.0점), 폭스바겐 골프(94.0점)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고예방 안전장치 장착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한 사고예방안전성 분야(가점 항목)에선 폭스바겐 골프, 현대 쏘나타․제네시스,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르노삼성 QM3가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SBR)를 장착하고, 벤츠 E300은 전방충돌경고장치(FCWS)를 장착해 가점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경형자동차인 한국지엠 스파크 EV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돌안전성 분야를 비롯해 전 분야에서 1등급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자동차 안전도평가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2015년 평가부터 유럽 등 교통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평가를 뒷좌석으로 확대하는 한편,측면 교통사고 시의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측면충돌 안전성 및 기둥측면충돌 안전성 평가 기준을 강화한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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