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015년에는 DDR4와 LPDDR4가 출시되는 등 제품 다양화로 연간 D램 가격은 하락률(-16%) 원가 하락률(-20%)보다 완만할 전망이다.
서버 D램에서는 DDR4와 DDR3가, 모바일 D램에서는 LPDDR4와 LPDDR3가 양립함에 따라 D램 시장은 범용제품(Commodity) 중심 구조에서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LPDDR4는 LPDDR3와 달리 2채널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신호 전송 거리를 줄여 전력 사용량을 줄인 모바일 D램으로 2015년부터 본격 상용화가 될 전망이다.
LPDDR4의 I/O 인터페이스는 LVSTL(Low Voltage Swing Terminated Logic)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LPDDR3보다 50% 낮은 367mV/440mV의 신호전압에서 작동된다. 동작 전압은 1.2V에서 1.1V로 낮아진다.
또한 LPDDR4는 LPDDR3보다 2배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인 3200Mb/s로 구현되며 소비전력도 40% 절감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LPDDR4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64비트 프로세서와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는 필수 로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8Gb 제품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4GB 이상의 램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활용도도 확대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수혜가 예상된다.
이세철 NH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서버향 제품으로 DDR4가 DDR3를 본격적으로 대체하게 되며 PC향으로도 하이엔드급에서 DDR4가 일부 채택될 것이다”며 “DDR4가 PC D램으로 본격 채용되는 시점은 2016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15년에는 DDR4가 본격화되고 32GB 서버 D램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서버 D램 용량 증대가 예상된다”며 “현재 서버 D램내 DDR4 비중은 1% 미만이지만 2015년에는 41%, 2016년에는 62%에 이를 것이고 2015년 전체 D램내 비중은 10%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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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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