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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겨울철 혹한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제설대책기간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상습결빙구간이나 커브실 등 사고위험 지역에 모래주머니 3만여개가 배치된다. 군 관계자가 도로제설용 모래주머니를 배치하고 있다. (임실군)

(전북=NSP통신 최용석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겨울철 혹한과 폭설에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2015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설해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방도 745호선을 비롯한 35개노선 336km 구간을 대상으로 폭설시 체계적인 도로제설작업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도로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염화용액 교반기, 제설차와 읍면에 보유중인 제설기부착 트렉터 40대 등 제설장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상습결빙구간 급커브길 등 사고 위험지역에 모래주머니 3만 여개를 비치하고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를 확보하는 등 겨울철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섬진강댐과 고지대의 영향으로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인 만큼 충분한 제설장비와 제설제를 구비해 안전한 보행과 원활한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ys@nspna.com, 최용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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