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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외자산, 최초로 대외부채 넘어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1-20 11:41 KRD7
#한국은행 #국제투자대조표 #대외투자 #순자산
NSP통신-(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우리나라의 대외자산이 통계편제 이후 처음으로 대외부채를 상회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4년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1조 515억달러로 6월말에 비해 102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의 대미달러화 환율절하 등 비거래요인으로 감소(-155억달러)했으나 증권투자 증가 등 거래요인에 의해 더 크게 증가(257억달러)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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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외국인투자 잔액은 1조 288억달러로 6월말대비 231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원화절하 등 비거래요인에 의해 크게 감소(-248억달러)한 데 기인했다.

대외투자(1조 515억달러)에서 외국인투자(1조 288억달러)를 차감한 순국제투자 잔액(Net IIP)은 227억달러로 6월말(-105억달러)에 비해 332억달러 증가하며 통계편제 이후 처음으로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를 상회했다.

이상현 한국은행 국외투자통계팀 팀장은 “우리나라가 1994년 4분기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순자산으로 전환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9월말 대외채권 잔액은 6540억달러로, 6월말(6478억달러)대비 62억달러 증가한 반면 대외채무는 4291억달러로 131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의 경우 부문별로는 예금취급기관은 대출이, 기타부문은 증권투자가 증가한 데 힘입어 각각 28억달러, 55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이 각각 12억달러, 50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예금취급기관은 대출이, 기타부문은 증권투자가 증가한 데 힘입어 각각 28억달러, 55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이 각각 12억달러, 50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의 경우 단기외채(1261억달러)는 은행차입 상환 등으로 57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은 34.6%로 6월말대비 1.4%p, 단기외채비중(단기외채/총대외채무)도 29.4%로 0.4%p 각각 하락했다.

장기외채(3,030억달러)도 원화절하에 따른 외국인 국내채권 투자 감소와 해외발행 채권 상환으로 74억달러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예금취급기관이 차입금 위주로 61억달러 감소했으며 기타부문은 해외발행 채권 상환 등으로 45억달러 하락했다.

대외채권(6540억달러)에서 대외채무(4291억달러)를 차감한 순대외채권 잔액은 2249억달러로 6월말에 비해 193억달러 증가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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