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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웹사이트 88%가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트웨이IDC(대표 김성민)는 100개의 고객 사이트를 대상으로 웹 취약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의 88%에 해당하는 웹 사이트가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위험’ 단계의 웹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웹사이트는 72%, 위험 4%, 취약 12%, 안전 12%로 전체 88%가 웹 취약점을 보였다.

‘매우 위험’ 단계의 경우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가 공격의 대상이 되는 기법인 크로스사이트스크립팅(XSS)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는 사용자 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는 SQL 인젝션의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돼 이미 수 많은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 별로는 ‘매우 위험’ 단계로 윈도 고객이 79% , 리눅스 또는 유닉스 고객은 60%로 윈도 사용 고객이 더 많은 웹 취약점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훈 호스트웨이IDC 보안담당 과장은 “취약점이 발견된 웹 사이트들은 프로그램 코드에서 특수문자(Meta-character)를 필터링 해주는 것만으로도 70%의 웹 취약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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