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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2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실용화한다″

NSP통신, 하영선, 2008-08-18 17:37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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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밝혀

NSP통신

(DIP통신) = “저탄소 친환경차량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에 조기 진입하겠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18일 한국경제 선진화를 견인하기 위한 신발전전략을 마련, 자동차 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친환경 차량 개발과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카를 양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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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오는 2012년쯤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실용화 시키겠다”고 강조하고 “빠른 시일내에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안으로 11조원을 투자하고, 45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2011년까지 부품협력업체에 총15조원을 투입해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공장에 국산 설비 및 부품 공급으로 협력업체에 투자 및 고용을 유발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프라이드와 베르나 등 소형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정부 공공기관에 시범 공급하고 있는 수준에서 벗어나, 내년 하반기 부터는 준중형급 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의 첫 양산에 들어간다.

2010년에는 중형차종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정 회장은 특히 “2012년부터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해 조기에 실용화에 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지난 2000년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한 이래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80kW급 수소연료전지를 투싼과 스포티지에 적용해 2세대 수소연료전지차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부터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중대형 SUV를 포함해 총500대로 확대한 후,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해 2012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그룹이 오는 2010년까지 총 600만대 이상의 생산 판매 체제를 갖춰 세계 시장 점유율을 9%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그룹 매출액은 120조원 이상(수출 67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성차 판매는 480만대 이상(내수 100만대, 수출 380만대)을 달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최근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원자재가 폭등하는 등 외부환경 요인의 악화와 신흥시장의 확대, 자동차 신기술 개발 등 기회요인 등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돌파해 미래 성장과 생존전략을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 노사관계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배기량 4500cc급의 검정색 에쿠스를 타고 다니는 정 회장은 1938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나 1970년 현대차 서울사업소장, 1974년 현대차써비스 사장, 1985년 현대차량 사장, 1995년부터 현대그룹 회장을 거쳐 1998년부터 현대기아차 대표이사 겸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DIP통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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