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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거래소를 대표해 계약서 서명후 기념촬영 왼쪽 여섯 번째부터 푸핀더 길(Phupinder Gill) CME그룹 사장(CEO),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이하 거래소)는 28일 서울에서 美 CME 그룹과 미국달러선물 글로벌(야간)시장 개설을 위한 매매체결서비스 관련 계약서(Agreement)를 체결하고, 한국거래소에의 상장일자를 오는 12월 8일로 확정 발표했다.

야간거래시간 동안 매매체결은 CME(Globex 매매시스템)에서 담당하고, 청산결제는 주·야간거래를 합쳐 익일에 거래소가 수행한다.

이번 매매체결서비스 관련 계약서를 위해 양 거래소를 대표해 최경수 KRX 이사장과 푸핀더 길(Phupinder Gill) CME그룹 사장(CEO)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미국달러선물 글로벌(야간)거래는 원화 현·선물시장의 국제화와 투자자 기반을 해외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투자자에게는 24시간 위험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회원에게는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CME의 푸핀더 길 사장(CEO)은 “이번 한국거래소에 미국달러선물의 매매체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글로벡스(Globex) 매매시스템의 글로벌 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번 연계거래는 (그 자체로도) 중요한 성과이며, KRX와 성공적인 제휴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번 계약서를 통해 코스피200선물 야간거래(2009년 11월 개설)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야간시장(18:00~익일 05:00)의 환율변동 위험에 대한 관리수단을 확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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