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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IT감소, 의약품·의료기기 약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8-07-31 15:30 KRD1
#벤처투자 #중소기업청

(DIP통신) 김정태 기자 = 상반기 벤처투자가 전년대비 약 1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올해 벤처캐피탈 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43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4934억원)에 비해 11.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올해 벤처투자 규모도 그 간의 성장세에서 벗어나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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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업종별로는 IT분야에 대한 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의약품, 의료기기 개발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생명공학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평균 수명의 연장, 소득 수준의 향상 등에 따라 환경, 교육, 서비스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일반 제조업(에너지, 기계 등)과 교육·서비스업(통신 교육사업, 컨설팅 등)에 대한 투자도 비중면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벤처투자 실적이 주춤해진 것이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외 불안요인과 주가 하락으로 인한 회수시장의 침체 등 경기적 요인 외에도 벤처투자 재원이 크게 부족해진 것에도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지난해 동기간(4360억원)에 비해 20.5% 감소한 3468억원에 그치는 등 투자 재원이 급감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청은 기업가치의 재조정이 이뤄지는 현 경기 상황이 오히려 벤처캐피탈 투자의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모태펀드 출자 재원을 조기 집행하고 예산 당국과 협의해 내년도 모태펀드 재원을 최대한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투자업종이나 해외투자 제한과 같은 벤처투자 규제를 조속히 완화해 벤처재원 조달시장과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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