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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신안군 흑산면 홍도인근 해상에서 유람선이 좌초돼 해경이 인근어선을 동원해 긴급구조에 나서 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9시1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해상에서 171톤 바캉스호가 좌초 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등 구조대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경비함정이 도착할 시간을 감안 사고인근 홍도출장소에 어선을 동원해 승객 구조를 지시하는 한편 승객 전원 구명조끼 착용, 침수대비 격문 폐쇄, 해양오염 대비 오일밸브 봉쇄 등 침착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유람선 바캉스호는 홍도로 예인을 완료한 가운데 부상자 파악과 사고원인 등 상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바캉스호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승객 105명, 선원 5명을 태우고 홍도에서 출항했으며 9시30분 홍도로 입항 예정이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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