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버버리(Burberry)는 새로운 여성용 향수 ‘마이 버버리 (My Burberry)’를 글로벌 런칭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향수는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겸 최고 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했다.
비 온 뒤 촉촉한 영국 정원의 싱그러움을 담은 ‘마이 버버리’는 산뜻한 향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자신감 넘치는 플로럴 향와 함께 영국적인 우아함과 절제미를 담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향, 버버리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듯한 향을 전하는 마이 버버리는 ‘스위트 피’와 ‘베르가못’의 탑 노트가 ‘제라늄’, 황금빛의 ‘모과’, ‘프리지어’의 미들 노트와 어우러지며 비에 젖은 ‘다마스크 로즈’, ‘캐비지 로즈’, ‘패출리’의 베이스노트로 마무리 된다.
특히 향수병은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소뿔로 제작된 독특한 캡(뚜껑)은 버버리 트렌치 코트의 특유의 단추를 연상시키며, 손으로 직접 묶은 매듭은 100여년 전 토마스 버버리에 의해 발명돼 특허를 취득한 잉글랜드산 개버딘 소재가 사용됐다.
영국 대표 패션 아이콘인 모델 카라 델레바인과 영국 모델의 전설로 떠오르는 케이트 모스가 광고 캠페인 모델로 함께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제품 마이 버버리는 30ml(9만원) , 50ml(13만4000원), 90ml(19만3000원) 3가지 사이즈 구성, 버버리 월드스토어와 버버리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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