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슬리피즈’를 출시하고 숙면 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숙면에 대한 니즈 증가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2년여에 걸쳐 연구개발한 숙면 보조 건강식품 ‘슬리피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백야 현상으로 인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북유럽 사람들이 숙면을 위해 밤에 짠 우유인 ‘나이트 밀크’를 마신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것. 나이트 밀크에는 우리 몸이 잠 들게 해주는 성분인 멜라토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
청정 낙농국가 뉴질랜드에서 착유한 나이트 밀크를 사용해 분말 형태로 만들었고 늦은 밤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도록 무지방 제품으로 설계됐다. 또 우유(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고려해 락토오즈 성분을 최소화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숙면 시장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 판단, 슬리피즈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숙면 관련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3년내에 2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출시 초반에는 온라인과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편의점·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에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슬리피즈는 CJ온마트와 올리브영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잠자기 30분 전 1포를 따뜻한 물에 타서 섭취하면 된다. 가격은 2만1000원(7포).
박상면 CJ제일제당 건강식품팀 총괄 부장은 “제품 기획단계시 수면 관련 제품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해보면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슬리피즈는 우유로 만든 건강식품인 만큼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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