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팝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최근 2년간 팝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팝콘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11년 12.9%, 2012년 19.9%에 이어 2013년 40.4%, 2014년(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111.5%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해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GS25 스낵 카테고리 중 팝콘 상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2010년 2.9%에서 2014년(9월 기준) 7.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팝콘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판매되어 왔으나 100%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보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해 7월 출시된 GS25의 버터갈릭맛 팝콘이 새우깡, 포카칩 등 스낵 카테고리 전통의 강자를 제치며 스낵 매출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것이 팝콘 전체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GS25는 팝콘의 인기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이달 10일 버터갈릭맛 팝콘의 후속작인 크림치즈맛 팝콘을 출시한다.
GS25는 버터의 고소함, 갈릭의 중독성 있는 향, 적당한 간으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버터갈릭맛 팝콘과는 차별화된 달콤하고 향긋한 크림치즈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크림치즈 팝콘을 출시하게 됐다. 가격은 1000원.
GS리테일은 GS25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팝콘 상품을 GS수퍼마켓에서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팝콘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지용 GS리테일 편의점 쿠키스낵MD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높아지고 SNS가 활성화 되면서 PB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가 팝콘이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idae@nspna.com, 황기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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