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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국회 농성장 넘겨받은 박대출,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극적인 정부여당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6-03 16:29 KRD2
#최승재 #국회 #박대출 #소상공인 #자영업자

“코로나19로 1년 6개월 가까이 고통 격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 정부가 더 이상 외면 말아야”

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천막 농성 51일째(단식투쟁 6일째) 어지러움 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최승재 의원을 대신해 3일 오후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을 지키던 박대출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남 진주갑)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소극적인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NSP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부는 코로나19로 1년 6개월 가까이 고통을 격고 있는 우리 자영업자들(소상공인들)에게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 더 이상 소상공인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은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다”며 “그리고 그 중 일부는 고통을 이겨낼 수 없어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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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의원은 “그것(극단적 선택)을 가지고 국가적인 타살이라고 까지 하는 비극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사태는 국가가 책임을 지고 국민 한사람 한 사람의 목숨이 담긴 일에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정부 여당을 압박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 정부는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에게는 늘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 자영업자들에게는 마음의 빚이 없는 지 왜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는지 정말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정부 여당은 자영업자들이 다시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손실보상이 이루어져서 정상을 찾도록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한편 최 의원실에 따르면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금지·제한 소상공인 업종의 피해 규모를 최소 1조3000억 원에서 3조3000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덕 의원은 월 24조 7000억 원, 강훈식 의원은 월 1조2370억 원으로 추정하는 등 정부 여당의 소상공인 손실추정 액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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