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인자 한국선물포장협회장, “선물포장산업 국가의 관심·지원 절실하다”(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횡인자 한국선물포장협회 회장이 최근 부가가치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 선물포장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NSP통신은 황 회장과의 전격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부가가치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 선물포장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선물포장협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한국선물포장협회는 2001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현재까지 국내 선물포장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들을 위해 선물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재 협회 소속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국내 9개 지부 산하 선물포장 전문가 약 200여명이 기업 및 각종 단체들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경쟁력 향상과 품질 제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물포장산업에 대한 선진국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정부 및 각종 단체들과 중소 상공인들에게 제공하며 제품 포장 등에 대한 강의와 연수교육 등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현재 협회는 선물포장과 관련한 기업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인재 파견 및 관련 서적 발행과 자료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선물포장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다루고 있다.
-선물포장을 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의 차이는
▲우리나라 선물포장산업은 요사이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식품관련 상품 등에서 과거에 비해 점점 확대 되고는 있으나 아직 일반화 돼 있지는 않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경우는 제품 개발 시부터 프로젝트에 선물포장이 분야가 들어 가 있어 신상품 출시와 동시에 신제품 판매에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수입 초콜릿 등은 이벤트 시즌에 선물포장이 된 상태로 출시되기 때문에 바로 구매해 선물 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며 누구나 쉽게 구매 한다.
내가 필요해서 사는 것은 한 개이지만 그 상품이 선물포장이 돼 있다면 선물로 여러 개를 구매 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매출이 급상승한다.
하지만 출시된 제품에 포장이 안 되어 있으면 본인이 하든지 아니면 고가 비용이 드는 포장전문점에 가는 번거로움이 있고 이 같은 번거로움이 제품의 매출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선물포장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선물포장산업에 대한 부가가치와 인식 제고를 위해서는 최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개최한 것과 같은 기능경진대회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 선물포장이 국가의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국가기능 자격증 제도의 신설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한다.
최근 대기업이나 일부 중소기업 등에서 상품을 선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나 현재 소상공인들은 정보, 기술, 전문 지식의 부재로 출시하는 제품에 대한 선물 포장 개념을 아직 도입하고 못했다.
하지만 선물포장이 어떻게 제품의 경쟁력을 향상 시키며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과 정보 수집 배포에 소상공인연합회의 기능경진 대회는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홍보의 장이었다.
특히 기능경진 대회는 상품을 개발할 당시부터 선물포장 부분을 반영해 새 상품을 출시할 경우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제품의 상품성이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고 이 같은 변화가 제품의 매출로 이어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이 하는 자리여서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선물포장에 대한 인식 제고에 큰 효과를 낳았다.
따라서 국가적인차원의 선물포장 기능경진대회 등을 자주 개최해 기술향상을 도모하고 국가자격시험 제도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전문가를 육성해 외국의 제품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 선물포장산업과 관련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선물이란 감사함에 대한 주는 사람의 정성을 표현하는 전통적인 의사표현 방식으로 요즘과 같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선 정부의 선물포장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정말 상품이란 어떻게 포장하는가에 따라 보내는 사람의 정성이 표현되는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의사표현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는 발전시켜야 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상품이 선물포장산업과 만나 그 가치가 증명되도록 정부의 선물포장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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