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2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전통시장의 가치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보성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와 공직자 200여 명이 함께 각자 필요한 제수용품과 각종 특산물을 구매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최근 대규모 점포 이용과 인터넷 발달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기여는 물론 상인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듣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상인과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사랑봉사단, 보성군새마을회, 군민문화운동 주관으로 준비한 생수, 녹차 등 1000여 개를 시장 곳곳을 다니며 상인들과 시장 방문객들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이번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의 정겨운 인심을 느끼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우수 농특산품들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분께서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와 물품 구매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9월 13일은 조성 5일시장, 9월 14일은 벌교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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