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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가운데) 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앞 기자회견 장면 (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국회 앞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 여·야 당론 채택 촉구 기자회견 후 여당을 제외한 야 4당 대표를 면담하고 국회의 특별법 처리를 호소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측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추 대표의 일정이 맞지 않아 19일 국회 면담은 성사되지 못햇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단체 대표 30여명은 19일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공전으로 특별법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을 성토하며 여·야 각당이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은 가게 문을 닫고 아스팔트로 집결까지 한 전국 소상공인들의 염원으로, 현재 민생사안 중 최우선 사안으로 다뤄져야 함에도 국회 공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문제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주자들이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약속했던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당은 이를 즉시 이행하여야 한다”며 “여·야의 당론으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추진 비상대책위원회 송치영 위원장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김병수 회장, 한국제과기능장협회 박상규 회장 등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발언들이 이어졌고 이후 대표단은 국회를 찾아 각 당 대표들에게 적합업종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좌)와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우)를 면담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이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좌)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우)와 면담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을 면담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월에 안 되면 5월에라도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고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최 회장의 원 포인트 개회 요청에 공감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정치권이 민생을 외면한다면 표로 심판하는 것이 실효적이다”고 지적했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요구는 소상공인들의 최소한의 요구다”며 “소상공인들의 요구에 정치권이 관심 가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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