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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민선 6기 군정핵심인 창조와 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의전행사 간소화에 나서 주목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실·과·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3.0 토론회에서 수렴한 각종 의견을 바탕으로 의전 행사 간소화 방안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

군이 수립한 ‘의전 행사 간소화’ 계획은 행사 취지를 살려 군민과 참여자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존 초청 인사에 대한 소개 등을 대폭 축소해 내실을 꾀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내빈 축사는 군수, 군의회 의장만 2~3분 내에 실시하도록 하고 나머지 축하 메시지는 사회자가 소개하는 방식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또 주요기관장, 행사주관 및 외부 주요인사는 직위와 성명만 일괄 소개하고, 각종 표창장, 감사패는 수상자 이름과 주요 공적만 낭독한 뒤 수여하는 등 인사말및 내빈소개 등 행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전 행사 간소화 조기 정착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장 협의회 회의를 통해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언론 등 홍보를 통해 군민적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초기에는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의전 간소화가 정착되면 행사 참석자와 주최자 모두가 만족하는 내실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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