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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농업기술센터가 ‘패션푸르트’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패션푸르트’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변만호 연구사 등 3명이 패션푸르트를 재배하는 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지도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컨설팅에서는 과원관리, 병해충 및 토양관리에 대한 기술적 문제해결과 함께 재배농가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패션푸르트’는 열대 덩굴 과일로 브라질이 원산지나 동남아시아 등에서 주로 재배가 이뤄졌으며, 15℃이상에서 재배가 가능해 무가온 하우스 또는 노지에서도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품종으로는 짙은 보라색, 갈색, 노란색 등이 있어 만다린, 오렌지, 파인애플 향미로 디저트, 음료수, 향수 제조 시 다양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특히 소화 촉진과 숙취해소, 변비에 효과를 보이며 생과로 먹을 수도 있고, 주스와 잼에 사용되기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농가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패션푸르트가 적합한 작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지도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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