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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는 15일 동업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무역업자 45살 A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투자금 회수를 요구하는 동업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이 동업자에게 4500만원을 투자 받아 필리핀 마닐라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다가 영업부진으로 동업자가 투자금과 차용금을 돌려 달라는 것에 격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지명수배했고 인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하는 A 씨를 검거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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