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피아노학전공 학생들이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는 4월 26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양산해변 1004 뮤지엄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피아노섬 축제 개막공연 With Italy’에 국립순천대 피아노학전공이 초청돼 눈길을 끈다.
이날 공연에는 황미경·박숙련 교수를 비롯해 졸업생과 재학생 등 총 1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탈리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순천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축제에 초청되며 지역 예술교육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고 있다.
피아노섬 축제는 202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문화예술 행사다.
특히 올해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바께티, 플루트 연주자 쥬세페 노바,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참여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국내 연주자로는 에드윈 킴(피아노)과 박성희(소프라노)가 음악감독 겸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섬세한 예술적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를 담아 21명의 피아니스트와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대규모 합동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국립순천대학교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무대 경험과 국제적 음악 감각을 익히게 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