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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생필품 지원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도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생필품과 의약품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협력해 4월에는 생필품 1100세트 8월에는 의약품 500세트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생필품에는 샴푸, 비누, 치약, 칫솔, 세제 등이 의약품에는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구충제, 알러지약 등이 포함된다.

이번 지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총 지원 규모는 약 7400만 원에 이른다.

특히 물품의 운송 및 배분에는 동신대학교 학생 3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힘을 보탠다.

물품은 전남도의사회가 공급하고 각 시군에서 이를 수령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1600명에게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김현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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