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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화성특례시 의료나눔봉사단이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하는 모습.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와 화성특례시 의료나눔봉사단이 20일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주민을 위한 2025년 두 번째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것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의 진료뿐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 물리치료, 약 처방 및 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역 지원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을 최소화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주민들이 원활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봉사에는 동탄시티병원, 원광종합병원, 아미고병원, 제일요양병원, 디유치과의원, 화성시약사회,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화성시정신건강센터, 화성시서부보건소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의료 전문 인력과 지역 대학교 의료봉사팀이 힘을 합쳐 보다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화성시기업인연합회,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가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료 일정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에 힘썼다.

화성특례시 의료나눔봉사단은 오는 6월 15일, 8월 31일, 10월 19일에도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일정은 화성특례시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 공지할 예정이다.

진료를 받은 한 외국인 근로자는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웠는데 무료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화성특례시 의료나눔봉사단은 의료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주민들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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