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여수 혁신지구 피이, 석유화학 ‘LAO 연속공정’ 개발 성공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4-11 17:09 KRX2
#여수혁신지구 #피이주식회사 #LAO연속공정 #석유화학 촉매제 #여수 테크노파크

석유화학 공정 국산화 신호탄···10만 톤 이상 규모 상업화 공정 설계자료 확보

NSP통신-촉매 및 석유화학 공정 전문기업 피이주식회사 부설연구소 (사진 = 서순곤 기자)
촉매 및 석유화학 공정 전문기업 피이주식회사 부설연구소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혁신지구 입주업체 ‘피이’가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 공정기술의 하나인 LAO(Linear Alpha Olefins)연속공정 기술개발 성공으로 10만톤 이상의 상업화 공정을 위한 기초설계자료를 확보했다.

여수 국가산단 석유화학 산업의 범용 기술이 세계 경기 침체와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고급화 특성화 기술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에 석유화학 업계에서 절대 수입 원료의 국산화 개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촉매 및 석유화학 공정 전문기업 피이주식회사(대표 김선중)는 국내 최초로 상업화가 가능한 선형 알파 올레핀(LAO) 연속공정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G03-8236672469

LAO는 분자구조체의 알파자리에 1개의 이중결합을 갖는 선형 탄화수소로 폴리에틸렌용 공중합체, 고급 윤활기유용 원료, 세제 및 가소제용 알코올의 원료 등으로 활용된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고급 윤활기유용 원료와 세제 및 가소제용 알코올 원료 등으로 LAO의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여수 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두고 광양에 기술부설 연구소를 둔 피이는 지난해 9월부터 LAO연속공정 연구개발에 착수해 단 6개월 만에 시제품 생산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NSP통신-피이 부설연구소에서 김선중 대표가 LAO 연속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피이 부설연구소에서 김선중 대표가 LAO 연속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이번 성과는 김선중 대표의 30년 촉매 양산 경험과 조득희 박사의 35년 공정 및 촉매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융합된 결과물이다.

김선중 대표는 “이번 기술로 10만 톤 이상 규모의 상업화 공정 설계자료를 확보하게 됐다”며“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1-옥텐과 1-데센은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핵심 원료지만 LAO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고급 합성 윤활유(mPAO) 생산 기반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현재 국내 주요 화학업체인(L사, K사)등과 LAO 기술 라이선스 협의를 위한 데모 플랜트를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해외 공장(연간 20만 톤 규모) 투자도 계획”을 전했다.

이에 따라 연간 300억 원 규모의 기술 라이선스 매출과 100억 원 이상의 촉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LAO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로, 폴리에틸렌용 공중합체, 윤활기유, 세제, 가소제 원료 등으로 사용되며 특히 1-옥텐과 1-데센은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핵심 원료다.

또한 피이는 LAO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고급 합성 윤활유(mPAO) 생산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선중 대표는 “4~5년 내 연간 2만 톤 규모의 mPAO 베이스오일 공장을 완공하고 연매출 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중 대표는 김선중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대학교 화학석사 출신으로 2009년 울산에서 설립한 메탈로센 촉매 전문기업 SPCi를 통해 순수 촉매 분야에서 아시아 유일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NSP통신-LAO Process & Market (사진 = 피이)
LAO Process & Market (사진 = 피이)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