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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불 수교 140주년 문화교류사업 본격 추진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5-02-24 16:0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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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불통상조약 이전 1851년 나주목 비금도 프랑스 선박 표류사건 인연 계기
한불 첫 만남 전시체험관 조성, 프랑스 도시와 문화예술 외교 착수

NSP통신- (사진 = 나주시)
(사진 =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올해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1851년 프랑스 선박의 비금도(당시 나주목 관할) 표류 사건의 인연을 계기로 한불 첫 만남을 재조명하며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 학술포럼을 통해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규명하고 해당 연구를 주도한 피에르 엠마누엘 후(Pierre-Emmanuel Roux) 교수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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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7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2026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나주-프랑스 교류사업을 방침이다.

한불 첫 만남을 주제로 한 역사만화 제작과 전시체험관을 조성하고 프랑스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시와의 도시 외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프랑스 여러 도시에서 천연염색 등 나주 고유의 문화·예술 작품 전시 및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본격적인 교류사업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 19일 최재철 전 주프랑스한국대사(현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와 간담회를 갖고 2025년과 2026년 2년간에 걸쳐 계획한 ‘나주-프랑스 한불문화교류사업’을 설명했다.

최재철 전 대사는 사업 계획에 화답하며 윤 시장이 요청한 한불수교 140주년 준비 추진단 고문을 맡기로 했다.

윤 시장은 “1851년 한불 첫 만남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겠다”며 “나주와 프랑스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클레르몽페랑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교육·연구도시이자 젊은 도시이다”며 “청년 유입 및 교육 정책과 유명 국제 페스티벌 등을 벤치마킹해 시민이 만족하고 관광객이 찾아드는 문화예술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현재 6개국 11개 도시와 문화예술 및 경제분야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한불수교 기념사업을 계기로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국가로 교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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