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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임채빈 또다시 최강 입증…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우승’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5-02-24 16:5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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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임채빈 경륜선수가 올해 첫 대상경륜인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채빈 경륜선수가 올해 첫 대상경륜인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 수성)이 올해 첫 대상 경륜인 스피드온배 대상 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겨우내 창원과 대구를 오가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임채빈은 최상의 몸 상태로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증명하듯 금요일 예선전부터 강력한 젖히기 승부를 앞세우며 타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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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준결승 경주에서도 도전 상대로 나선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 황인혁(21기, S1, 세종), 인치환(17기, SS, 김포)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어렵지 않게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강력한 상대로 손꼽힌 정종진(20기, SS, 김포) 또한 3주 동안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했기에 양호한 몸 상태로 출전했다.

예선전에서 정하늘(21기, S1, 동서울)을 상대로 가볍게 추입 우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는 과감한 한 바퀴 선행 승부를 펼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청주팀의 수장 양승원(22기, SS)이 준결승에서 3위로 어렵게 결승에 올랐고 박진영(24기, S1, 창원 상남), 황인혁(21기, S1, 세종),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가 예선전과 준결승전에서 나름의 선전을 펼치며 결승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이번 대회 역시 지난해 그랑프리 경륜에 이어 최강자 임채빈과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힌 정종진의 다툼으로 좁혀졌다.

전문가들은 그랑프리 경륜 우승을 통해 최강의 위치를 재확인한 임채빈의 우승을 낙관한 가운데 정종진, 양승원, 황인혁 등을 도전 상대로 예측했다.

관중들도 비슷하게 예측하는 분위기 속에 결승전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다.

초반 자리 잡기부터 임채빈과 정종진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임채빈은 철저하게 정종진을 의식하며 앞쪽에 세우는 모습이었다.

정종진과 임채빈의 앞쪽에는 주도력이 탄탄한 인치환이 위치해 초반 자리가 형성됐고 선두 유도원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본격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승부수를 던진 선수는 인치환으로 본인의 장기인 지구력 승부를 살려 타종과 함께 힘차게 치고 달렸다. 이때까지 후미에서 앞선을 지켜보던 정종진이 2코너 지점을 벗어나며 외선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를 놓칠세라 임채빈도 동시에 힘차게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결승선을 200미터 남겨둔 마지막 반 바퀴 지점에서 선두를 탈환한 정종진과 반격에 나선 임채빈의 숨 막히는 접전은 4코너 이후 직선 주로까지 이어졌고 결국 승부는 결승선 앞에서 갈렸다.

임채빈이 결승선을 약 3미터가량 남겨두고 정종진을 추입으로 넘어서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정종진과 양승원이 그 뒤를 이었다.

임채빈은 “2위나 3위를 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초반 줄서기 예측이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정종진 선수 뒷자리를 잘 차지했고 우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올해 낙차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급별 대상경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선발급과 우수급 우승자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광명 5경주로 열린 선발급 결승전은 7명의 선수 모두 29기 선수들이 출전했고 배규태(29기, B1, 수성)의 선행을 따라가다 막판 추입에 성공한 정윤혁(29기, B1, 동서울)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혁은 선발급 우승과 동시에 특별 승급에도 성공해 다음 경주부터는 우수급 경주에 출전한다. 정윤혁은 “우수급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빠르게 특선급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 12경주로 열린 우수급 결승전에서는 유태복(17기, A1, 김포)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태복도 이번 우승과 동시에 특별 승급하며 특선급에 재진출했다.

유태복은 “항상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가족과 기량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 김포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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