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8일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열고 공직자들과 열린 소통에 나섰다.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시장과 공직자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시는 매월 1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해 공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이 방문한 하수도과는 하수처리 업무를 수행하며 깨끗한 수질 관리와 하수시설 유지·보수에 힘쓰는 부서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수도과 공직자들에게 준비한 간식을 나눠주는 것으로 응원을 전했다.
행사는 하수도과 직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자유로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저출생 문제와 인구소멸 위기에 관한 이야기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정 시장은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촘촘하게 지원하는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태아 건강검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임신·출산·육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한 결과, 광양시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으니 향후 출산과 양육에 있어 고민하지 말라”고 말했다.
하수도과 부서원과의 대화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올해 1월 입직해 현재 실무수습 중인 한 직원이 ‘시장님의 실무수습 시절’을 묻자, 정 시장은 본인이 처음 공직사회에 들어섰을 때를 떠올리며 본인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요즘 젊은 공직자들이 민원 응대며 맡은 바 업무를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금 이 시기에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실무수습 중인 직원의 질문이 끝난 후, 다른 부서원이 SNS에서 화제를 모은 ‘광양시장의 추석인사’ 유튜브 영상이 조회 수 400만 회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질문했다. 시장님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정인화 시장은 웃음을 보이며 유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행사 말미에 “하수도과의 역할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업무이다”며 “하수관로를 촘촘히 연결하고 체계적인 하수 관리로 수질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터가 즐거운 곳이 되려면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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