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오는 10월까지 약 9개월간의 독서 여정을 함께할 참여자를 찾는다.
시는 책 읽기에 대한 시민의 흥미와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2025 제10회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에 마라톤이라는 방식을 접목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독서 체험을 선사하는 대회다.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0년째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참여자들이 광명시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감상평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읽은 페이지 1쪽당 2m 거리로 환산돼 독서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개인과 단체(광명시 도서관 가족회원)로 나누어 운영된다.
14세 미만 어린이 개인 참가자는 걷기 코스(5km)와 단축 코스(10km)를, 14세 이상 청소년·일반인 개인 참가자는 하프 코스(21.1km), 풀코스(42.195km)를 신청할 수 있다. 단체 참가자는 풀코스(4만2195km)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9월 30일까지 광명시도서관 정회원 가입 후 독서마라톤 누리집에서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인증서와 함께 광명시도서관 1회 대출 가능 권수가 최대 14권까지 늘어나는 혜택이 1년간 주어진다. 또한 우수 독서감상문 심사를 거쳐 우수자에게는 시장상을 수여한다.
방진호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로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지적 성장과 성취감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독서를 매개로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광명시가 독서가 일상의 즐거움으로 자리 잡는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년간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시민은 총 3124명이며, 730명이 완주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