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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신속대응으로 1억5천만 원 피해 예방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2-18 17:25 KRX7
#여수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검사사칭 #시티즌 코난 #금융감독원

쌍봉지구대 소속 신현수 순경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보이스피싱 예방

NSP통신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경찰서 쌍봉지구대 소속 신현수 순경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1억5천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화제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경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가족의 112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는 전날인 13일 오후 4시경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에게 1억5천만 원 상당의 수표를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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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신현수 순경은 피해자가 은행 영업 종료 시간 이후에 피싱범을 대면해 수표를 전달했다는 점에 현재 시간이 은행 영업 시작 전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피싱범들이 아직 수표를 현금화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한 신 순경은 즉시 은행 고객센터에 연락해 수표 지급정지를 신청했다. 이러한 신속한 조치로 1억5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신 순경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해 악성 앱을 제거하는 등 추가적인 피해 예방 조치도 취했다. 이에 피해자는 큰 재산 피해를 막아준 경찰관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만5000여 건에 달하며 피해액은 약 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예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에 주의해야 하며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백신 앱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은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계좌 보고 조치를 빙자해 돈을 이체하라고 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 사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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