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동해시(부시장 문영준)가 지난 13일 뇌물수수혐의로 심규언 시장이 구속되자 부시장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했다.
시는 어려운 시기 우리 앞에 난관을 극복하고 시민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정의 조정 및 기획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전 부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기본에 충실한 공직기강 확립 및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시정 운영을 뒷받침할 지금까지 논의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면서 어려운 민생 및 지역사회 조기 안정을 도모하고자 민생경제 안정, 동절기 취약계층 안정화, 현장중심 재난비상대비 등 5개 분야 18개 과제에 대해 부서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부시장을 중심으로 매주마다 ‘민생안정대책회의’를 개최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시정의 조정 및 기능을 강화하고 민생·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서별 이행 상황을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 열리는 2025년 주요 업무 시행계획의 실질적 성과관리를 위해 매월 말 국별 추진상황 보고를 추진하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격월로 부시장 주재, 별도 대책보고회를 개최해 시정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문영준 부시장은 “시정의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조직의 체계를 다시 한번 정립하고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정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또한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위해 전 직원 모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사회단체 등 시민 여러분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이 난국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13일 뇌물수수혐으로 구속됐다. 심 시장은 대게마을 활성화 기금 중 일부를 개인 자금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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