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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교내 영송체육관에서 대구시 북구와 달성군 지역의 영유아 1000여 명을 초청해 ‘영유아 방과 후 활동 지원 웰니스 연계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과학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교내 영송체육관에서 대구시 북구와 달성군 지역의 영유아 1000여 명을 초청해 ‘영유아 방과 후 활동 지원 웰니스 연계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들에게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활동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물건 재활용을 통해 자원 절약과 지속 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 물품을 준비했으며 일부 물품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부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판매자로 관내 영유아들이 구매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가상화폐를 활용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아이들이 새로운 경제 개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환전소에서 가상화폐를 발급받아 물품을 구입하는 과정은 영유아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봉사로 진행된 놀이 활동은 어린이들의 공동체 의식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꼭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아교육보육혁신연구센터 이희선 센터장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심과 참여로 플리마켓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영유아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유아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기본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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