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포도수확축제에 참가해 안동을 홍보했다.
현지 시각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열린 이번 포도수확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 등 약 50만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91주년을 맞은 ‘몽마르트르 포도수확축제’는 매년 10월 포도 수확철을 맞아 파리에 유일하게 남은 포도밭의 수확을 축하하며 프랑스 각지의 와인과 음식을 맛보고 거리 공연, 콘서트, 라이브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종합 야외 페스티벌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전통 음식을 통해 안동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했다.
안동시가 운영한 부스에는 500년 된 안동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에 기록된 소고기 요리인 ‘안동 소고기 육찜’과 ‘종가 전통주’ 등 안동의 전통음식으로 무료 시식회를 열어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는 축제 현장에서 안동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홍보 책자를 활용해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문화재, 축제와 음식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유럽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에 대한 호기심과 인지도를 높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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