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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청 인근 건물에서 화학·환경사고 대응 합동 모의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수원시 환경정책과·수질하천과·재난대응과·4개 구 환경위생과, 수원남부소방서 수원남부경찰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영동고속도로 차량 추돌사고로 염산(35%) 200리터와 경유 100리터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고 상황전파·초기대응 ▲(방재 활동) 초기 방재활동, 유해 물질 농도측정, 오염확산 예측, 시·구 합동 방재 ▲(사고 수습·후속 조치) 잔류염산 폐기물 회수, 잔류오염도 측정, 사고 복귀 완료, 주민 상황 해제 전파, 추가 오염 여부 확인 등 대응 부서의 단계별 역할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발견한 재난 대응체계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화학사고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대응 담당자의 역량을 키우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보완·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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