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청도))는 2025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2025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사항을 규정한 ‘경상북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조례안’ 을 제안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경제위원회 차원에서 제안한 조례안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정상회의 지원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였으며, 정상회의 개최 및 운영 지원에 참여하는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정상회의 개최 및 운영지원 사무 위탁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한편, 2025년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시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회의로 경상북도 경주시가 지난 6월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TF를 7월 구성하여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으며, 9월에는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이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 국민의힘)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제반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경상북도와 도의회 그리고 APEC 특위를 중심으로 모든 경북도민이 열정과 관심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하여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규정하였으며, 경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행사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여 도내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민간부문 관련 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 및 단체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라 설명했다.
또한 “경북과 경주가 가진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외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경북의 경제, 산업, 문화 그리고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한국적인 문화 자원을 가진 경북의 특색을 살린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조례안은 오는 9월 6일 제34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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