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내 취향에 맞는 문화 프로그램을 우리 동네에서 찾고 싶다면 문화도시 수원의 동행공간을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떨까.
동행공간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드나들며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문화도시 수원에는 카페, 공방, 작은 서점, 교육 공간 등의 동행공간이 있다. 올 한해 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동행공간 문화 프로그램은 약 620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일상 속 힐링 시간을 원한다면 ‘솜수프 스튜디오’ 동행공간이 선보이는 양모펠트와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이 있다. 가만히 앉아서 손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1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모펠트로 귀여운 동물, 맛있는 빵 모형을 만들 수 있고 참여자들과 함께 내게 적당한 말과 옷의 두께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또 우리 동네를 산책하며 더 역동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지동화실’ 동행공간이 선보이는 지동 어반스케치 산책이 있다. 지동은 골목, 시장, 수원제일교회, 플라잉수원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동네로 참여자들과 함께 지동을 산책하며 동네를 그리고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밖에도 올해 동행공간 문화 프로그램에는 ▲다시 쓰고 거듭 쓰는 ‘내 생에 제로웨이스트’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예술 마실 활동 ‘엄마들의 예술 마실’ ▲친환경 라탄 공예 ‘힐링 라탄’ ▲유명 로스터리 커피의 원두를 커핑하고 맛보는 ‘이목 커피클럽’ 등 미술·문학·음식·정보 분야 등 31개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프로그램 참여는 직접 동행공간에 신청 접수하는 방식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소정의 재료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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