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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특혜시비 암태 송곡마을 공동작업장 ‘계약 해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4-08-14 09:24 KRX2
#신안군 #암태면

당초 부지 변경 시공 부지 동일인 소유...주먹구구 사업 비난
“배수로는 앞서 22년 준공 시설”해명...추가 특혜의혹 확산
쪼개기 발주 일부 확인...혈세 들여 마을 주민 반목 조장

NSP통신-오상리 공동작업장 포장공사로 옹벽 조성 특혜의혹 부지 (사진 = 윤시현 기자)
오상리 공동작업장 포장공사로 옹벽 조성 특혜의혹 부지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이 암태면에 공동작업장 등을 조성하면서 ‘특정인에게 특혜를 부여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파장이 확산되자 계약을 해지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기사 본보 13일자 ‘신안군 암태 공동작업장, 특혜시비로 행정신뢰 ‘훼손’’ 제하기사 등 참고)

군은 ‘농업용창고를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개발행위허가를 받았던 부지를 공동작업장으로 조성한다면서, 옹벽과 배수로 공사로 둔갑시켜 특혜를 부여했다는 논란을 샀다.

또 ‘같은 공사를 공사명을 바꿔 중복 발주했다’는 의혹이 더해지면서, 쪼개기 발주란 눈총과 그 배경에 관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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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초 부지와 변경해 시공한 부지가 동일인의 소유로 알려지면서, 주먹구구식 예산집행으로 주민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는 눈총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신안군 관계자는 일부 인정하고 계약을 해지 결정했다.

논란이 일자 신안군 관계자는 “송곡마을 공동작업장 포장공사는 논란이 있어 계약해지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NSP통신-정치권과 연결 특혜 피해 공동발전 저해
정치권과 연결 특혜 피해 공동발전 저해

그러면서 이곳에 설치된 배수로는 기존 22년에 준공한 시설이라고 전해, 앞선 추가 특혜 논란으로 번지며 ‘특혜성 사업이 만연한 것 아니냐’는 추가 의문이 일고 있다.

‘공사명을 바꿔가며 중복 발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청에서 사업 건의를 받을 때 착오가 있었던 같 같다. 결국은 같은 장소였다”고 일부 인정했다.

지난 5월과 6월 ‘암태 오상마을 공동작업장’은 약 900만원. 유사한 사업명인 ‘오상리 공동작업장’도 1700여만원 등 공사명을 다르게 발주했지만 사업은 같은 장소에서 이뤄지는 등 의문을 샀다.

공동작업장을 조성한 취지대로 마을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발주해야 하지만, 주먹구구식 발주로 특혜 시비와 공정성을 상실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 마을 주민은 “정치권과 연결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라며 “특정인을 위한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다수의 피해를 발생시킨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특혜성 사업이 계속된다면 희망이 샘솟는 군민과 함께하는 공동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라며 “유사한 사례가 더 많을 수 있다. 철저히 알려, 다시는 군민이 소외받는 사업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안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이의제기가 있어 계약을 해지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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