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지난 3일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5시간 도전에 성공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조승환씨의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종전 기록은 지난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에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기록한 4시간 55분이다. 그리고 지난 도전으로부터 60일이 지난 조승환씨는 또 다른 대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50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자축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는 물 축제 참가자들에게 “환경 오염이 심각해 기후 위기를 막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한민국이 자신을 UN 본부 앞으로 보내준다면 세계신기록을 세워 전 세계인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그의 50번째 도전에서 5시간 대기록을 세운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광양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조승환씨는 광양 태생의 국제환경운동가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빙하를 뜻하는 ‘얼음’ 위에서 지구온난화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를 표현하는 ‘맨발’로 오래 서 있는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주요 활동으로는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태백산 맨발 등정, 한라산과 지리산 맨발 등정, 세계 최초 후지산 맨발 등정,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맨발 국토 종주(광양~임진각 427km), 광양읍 5일 시장 불우이웃돕기 얼음 위 맨발 도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독일 뒤셀도르프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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