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분야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발표했다.
14회를 맞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학습·확산을 위해 지방선거가 치러지지 않는 해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 공동 주최로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48개 기초지자체가 총 186개 사례로 본선에 참가한 가운데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DSLR로 바라보는 노동 정책 길라잡이’를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분야 부문에 참여, 1차 서면 심사, 2차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의 현장 사례발표(PPT)를 거쳐 같은 부분에 참가한 25개 팀 가운데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한 쾌거이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경기도 최초 안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인 ‘블루밍 세탁소’ 설치 운영,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개소, 안산시 배달노동자 안전지킴이 운영, ONE-STOP 근로자 복지 플랫폼 ‘노동자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 시민이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동 정책 추진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임기 초부터 노동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행정을 펼쳐 온 만큼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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