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김대중 교육감)이 구성원들의 산업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각급 공·사립학교 및 기관의 교육수요 조사를 거쳐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권역별 6회씩 총 12회, 교육희망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도교육청 중대재해 전담 인력 2명이 강사로 나서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령상 의무 이행 사항과 현장의 사고사례 중심으로 강의한다.
주요 내용은 △ 교육기관 사고 사례 △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 각급학교 및 기관에서 해야 할 일 △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 △ 중대재해 예방 의무이행사항 점검 등이다.
올 상반기에는 6월까지 6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으며, 5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무관계자 등을 위한 첫 대면교육으로 4.7점(5점 만점) 94%의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는 등 현장의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동부권, 서부권에서 3회씩의 교육을 더 실시하며, 설문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 맞춤 교육으로 내실화할 예정이다.
올해 전남교육청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2024년 중대재해 예방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 비상대응체제 구축 △ 법령상 안전 보건 의무 지속 추진 △ 매월 안전보건 퀴즈 이벤트 운영 △ 맞춤형 중대재해 예방교육 등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상철 안전복지 과장은 “올해 1월 안전을 강화한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전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교육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인식을 높이고 안전 역량도 한 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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