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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라포에 갤러리에서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의 신속한 시의회 통과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 수원시 범예술인 연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6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라포에 갤러리에서 수원시 활동 원로예술인들이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의 신속한 시의회 통과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모인 원로예술인들은 “예술인의 활동은 문화적, 사회적, 정신적 측면에서 시민사회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며 이러한 가치들이 시민들에게 여러 형태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등 정서적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사회 공공재로써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하기 위해 경기도 내 27개 지자체(수원·성남·고양·용인 제외)가 실시하는 ‘예술인 기회소득을 수원시도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수원시가 뒤늦게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제정해 지난 9월 7일 제377회 제6차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임시회의에 상정했으나 특별한 사유없이 출석 시의원 9명의 협의에 따라 차후로 보류돼 가결되지 못했고 이후 여러 차례 임시회의에도 상정하지 않아 한 해를 넘겨버린 상황에 대해서도 수원시의회 해당 상임위 의원들을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원시 원로예술인들은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에게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에 대해 제정안을 조속히 상정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본분의 책무를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수원시 예술인 스스로가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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