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안양·군포·의왕, 문화예술부터 소통 협치 필요

NSP통신, 서국현 기자, 2023-10-12 19:46 KRX2
#안양군포의왕 #의왕문화예술회관 #평촌아트홀 #의왕문화재단 #소통협치

3개 지자체 합쳐도 인구 100만 안 넘어

NSP통신-안양 평촌아트홀 전경. (사진 = 안양시)
안양 평촌아트홀 전경. (사진 = 안양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지난 2011년 안양·군포·의왕 3개시 통합문제로 지역이 떠들썩했던 일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산 됐지만 당시 통합문제의 핵심들이 지금 3개시 현직 시장 인 것도 아이러니하다.

시간이 흘러 강산이 변했고 통합문제가 핵심이 아닌 소통과 협치의 시대가 됐다.

의왕 문화예술회관이 이르면 11월 말 착공 예정이며 내년 문화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다. 600억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서 2025년 완공할 예정으로 연말 착공 예정이지만 정부예산 감축과 경기둔화로 지자체도 비상이 걸려 계획대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G03-8236672469

지난 4월 의왕시의회 검토보고서에서도 공공 문화시설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적법하게 검토됐지만 사업비가 약 600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 기준으로 시의 총 예산 규모액 약 5924억원인 시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막대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에 안양시는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 두 곳의 공연장이 있고 평촌아트홀은 클래식전문공연장을 표방했지만 뮤지컬 공연 등도 같이 운영하는 등 특성은 사라지고 대관이나 개인 독주회 위주로 운영되는 등 비효율적인 요소가 많이 있다.

또한 두 곳으로 나뉘어져 인력 구성에 있어서도 효율적이지 못하는 등 경영 평가에서 ‘다’ 등급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아트센터에 집중해서 양질의 공연과 공간의 효율성을 찾을 필요가 있다.

평촌아트홀은 위치상 의왕시 내손 청계지구와 오전 고천지구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의왕시민의 문화적인 접근성도 좋을 뿐 아니라 군포시 와도 가깝다. 안양시와 의왕시, 군포시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함께 제2의 도약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설립 예정인 의왕문화재단에 한시적 위탁 운영과 군포문화재단의 운영지원을 같이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추후 의왕문화예술회관이 완공되면 평촌아트홀은 안양·군포·의왕의 소통 장소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문화 예술에는 국경도 없고 시 경계도 없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