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는 10월 21일 오후 2시~5시까지 문화원님길 및 광양역사문화관에서 2023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로컬콘텐츠 ‘광양産’ 육성사업의 일환인 ‘제4회 문화원님길 행차재현행사’, ‘10월, 원님 오신 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월, 원님 오신 날’은 문화원님길 활성화를 위해 예술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궁리랩 10팀이 청년문화기획자와 함께 궁리하고 기획해 운영하는 행사이다.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궁리랩 1주년을 맞이해 ‘원님의 생일연희’라는 콘셉트로 원님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시민들과 함께 마을을 돌며 여러 골목놀이와 퍼포먼스로 마을의 축복을 비는 행차를 운영한다.
시민들의 드레스코드는 동서양의 파티복으로 다양한 시민들과 잔치 콘셉트로 행사가 진행되며 소원쓰기, 오색등 칠하기 등의 체험 결과물은 행차와 골목 전시에 활용된다.
먼저 오후 2시부터 30분간 소원쓰기, 컬러링, 오색 칠하기 등의 체험이 운영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시민명예원님과 꼬마원님과 함께 인서리 보호수에서 임명식을 하고, 이후 행차를 통해 청사초롱, 민화문패, 솟대 등으로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직접 꾸민 문화원님길을 지나가며 게임,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오후 3시 20분에 광양역사문화관에 행차가 도착하면 시민명예원님의 메시지 전달과 사전접수한 10월 생일자를 위한 생일 축하 공연이 있고 부침개 나눔과 달고나, 전래놀이 체험이 준비돼 있다. 오후 4시부터 5시에는 광양역사문화원에서 콜라보 공연, 국악, 팝페라, 대중가요, 합창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 궁리랩 10팀이 지난해부터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궁리랩은 찬누리, 예하랑, 주인公, 썬샤인보이스, 다고고투어, 해아, 함께해요 전래놀이, 동행, 파랑, 광양청년문화예술연구회로 이뤄져 있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원님길 행차 재현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벌써 4회차의 행사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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