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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포항교육지원청은 2023 포항수학체험전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사진 = 포항교육지원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지난 9일 포항교육청이 주최하고 포항수학교과연구회가 주관하는 ‘2023 포항수학체험전’이 ‘MATH-VERSE, 미래를 만드는 수학’라는 주제로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항제철고 외 지역 내 중·고등학교 24교 270여 명의 학생 도우미와 50여 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해 25개의 수학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내가 만든 수학디자인, 테셀레이션!(포항제철고)’, ‘우크라이나 꽃점으로 행운을 점쳐요(포항이동중)’, ‘라틴방진 그립톡 만들기(신흥중)’등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며 다양한 체험으로 수학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의 됐다.

또한, 5개 고교의 수학동아리 학생들의 수학탐구 발표회인 수학동아리 학술제, 9개 중학교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하노이탑 챌린지가 운영됐고, 학부모 수학체험교실에서는 라틴방진 냄비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15팀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수학을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재단과 협업해 ‘청소년 버스킹’, ‘부스를 외쳐라’ 등 청소년 MC가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됐으며, 청소년 안전문화 캠페인 등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5개의 진로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천종복 교육장은 “공식이나 문제풀이를 통해 수학 원리를 이해하는 것보다 직접 체험을 통해 수학적 개념 및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수학체험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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