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개교 11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디자인된 학위복을 선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현재까지 착용해온 학위복이 대학의 고유 이미지와 정체성이 잘 드러나지 않다는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새 학위복 디자인 선정 등 개발을 진행해 왔다.
디자인 개발은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 양정은 교수가 총괄했다.
새 학위복은 가톨릭 사제복 형태에서 가톨릭대학의 정체성인 ‘만인에게 교육의 평등함’의 의미를 담아내고 사제의 영대(스톨)를 접목해 사회로 진출할 준비가 되어있는 졸업생들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학사 학위복은 대구가톨릭대 메인 색상인 ‘파란색(코발트 블루)’과 서브 색상인 ‘노란색(깅코 옐로우)’으로 변경했다.
코발트 블루는 평화와 신뢰, 희망을 상징하며 깅코 옐로우는 빛과 생명, 에너지의 원천으로 희망과 발전을 의미한다.
석·박사 학위복은 대구대교구의 메인 색상인 ‘적자주’와 대구가톨릭대 서브 색상인 ‘노란색(깅코 옐로우)’으로 선정했다. 적자주색은 대구대교구의 성모당을 표현하며 사랑과 열정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위해 폐페트병 원단으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신규 학위복은 오는 2024년 2월 졸업식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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