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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금란초등학교에서 은율탈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교육지원청)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 금란초등학교(교장 김홍섭)가 지난 4월부터 10일까지 60시간에 걸친 스포츠전문가 연계 은율탈춤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경기도교육청 주관 스포츠전문가 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은율탈춤 프로그램은 197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된 은율탈춤의 이수자가 스포츠전문가로서 일선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탈춤을 지도하는 팀티칭 활동이다.

금란초 학생들은 4월부터 은율탈춤 전수관의 전경석 이수자와 함께 불림부터 오금질, 떡메 사위, 올림 사위, 엎는 사위, 도는 사위, 곱사위, 까치걸음 등 다양한 은율탈춤의 요소와 동작을 익혔다.

학생들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탈춤 수업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홍섭 교장은 “전문가 연계 은율탈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얼과 멋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으며 이러한 기회 마련으로 전통문화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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