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관계 회복 생활교육 선도지원단 역량 함량을 위한 심화 연수’ 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관계 회복 생활교육 선도지원단’ 은 학교 구성원 간 다양한 갈등 상황을 중재하는 중재자의 역할과 함께 관계 회복 생활교육 컨설팅, 교원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학생 생활교육의 패러다임이 ‘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가해 학생을 바로잡는 것’ 에서 ‘자발적 책임을 통해 피해를 회복시켜 관계를 복원하는 것’ 으로 전환되어 선도지원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관계 회복 생활교육 전문교육 훈련기관인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원장을 전문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회복적 학교 문화 만들기’ 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생지도에 있어 엄벌주의가 갖는 문제점 △회복적 학생생활교육의 적용 △학교폭력에 대한 회복적 접근 △회복적 정의 적용 사례 및 실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사례의 실습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는 공간으로 언제든 다양한 갈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중재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선도지원단이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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