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남부권의 대형 레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한 ‘제13회 화성뱃놀이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화려한 막을 올리며 시민들을 맞았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9일 오후 6시 전곡항에서 뱃놀이 축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1일까지 3일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선사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공연, 체험부스 등이 제한되며 반쪽자리 축제로 마감했지만 올해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풀코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전곡행요트 체험이 추가됐고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 에어바운스와 함께 눈에 띄게 늘어난 체험부스가 관광객을 맞는다.
뱃놀이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형유람선, 고급요트, 파워보트 승선체험을 할 수 있다. 매년 큰 인기를 끌었던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와 바다위를 자유자재로 누비는 풍류단의 항해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인근에는 바다위를 지나 제부도를 오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할 수 있어 서해의 광할한 바다위를 나는 듯한 이색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또 호두과자, 타코야키, 핫도그, 츄러스, 닭강정, 닭꼬치, 스테이크, 김밥, 초밥, 아이스크림, 커피 등 남녀노소 입맛대로 허기를 채울수 있는 푸드트럭도 다수 포진해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에는 기업유치 기공식 MOU 등 100만을 바라보는 화성 기업활동에 많이 왔다”면서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은 뱃놀이축제가 해양레저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화성시의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뱃놀이축제는 해양산업의 위상이라고 자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이벤트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위안을 받고 놀거리가 풍부한 축제 가족,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요트위에서 낭만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크게 행사를 하게 됐다”면서 “화성 밤바다를 지키는 아름다운 축제로 경기도 최대의 나폴리가 될 것이기에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과 시의원, 송옥주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완도군 부군수,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내빈축사, 개막식 퍼포먼스, 기념공연 등에 이어 2부는 축하댄스, 여자아이돌 우아와 트롯트 여왕 장윤정이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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