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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재단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초등학교 절반 넘게 참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5-12 12:1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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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전 준비로 우수 강사 육성, 3개월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 실시

NSP통신-초등학교 대상으로 4월부터 진행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 현장. (사진 = 안산환경재단)
초등학교 대상으로 4월부터 진행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 현장. (사진 = 안산환경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 재단)이 추진하는 학교환경교육 사업 중 하나인 ‘2023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4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11일 기준 총 66회차가 진행됐으며 약 1800여 명의 초등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본 교육이 이처럼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한 안산시 지역환경교육센터인 안산환경재단의 노력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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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올 초에 학교환경교육 강사단을 구성하고 약 3개월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사 출신·관련 분야 종사자 등 다양한 전문가의 강의와 코칭을 통해 학교 강사로서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또 학교 교육과정에 맞춘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10회에 걸쳐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로 각 학년군 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서의 교사 목소리를 담아서 지속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해 왔다.

학습 대상은 3개 학년군으로 나누고 교육 내용은 교과서 연계+지역특성에 중점을 두었다. 각 학년군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2학년군 프로그램은 안산에서 함께 살아가는 식물과 곤충 이야기를 담은 ‘식물나라 곤충나라 시끌벅적 운동회’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식물과 곤충에 대해 다루었다. 식물과 곤충의 종류와 특징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배우고 자체 개발한 교구인 ‘안산시 식물과 곤충 다함께 운동회’ 체험활동으로 안산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즐겁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총 369회 진행, 수혜 학생 9000여 명 이상 예상돼

NSP통신-1~2학년군 식물나라 곤충나라 시끌벅적 운동회 프로그램. (사진 = 안산환경재단)
1~2학년군 ‘식물나라 곤충나라 시끌벅적 운동회’ 프로그램. (사진 = 안산환경재단)

3∼4학년군 프로그램은 안산의 생태자원에 대해 알아보는 ‘과거로 슝~현재로 슝~타임머신 초록 동행’으로 안산에 살면서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자원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특히 재단이 자체 개발한 활동지를 통해 안산시의 역사와 함께 안산의 대표 생태자원을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교육의 지속성을 강조한 것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방과 후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표어 만들기 활동은 QR코드 접속으로 안산환경교육포털과 연동, 자신이 만든 표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다. 각자 만든 표어를 함께 보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해 1회성 수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교육 참여를 유도했다.

5∼6학년군 프로그램인 ‘친환경 안산 만들기 별별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여 개인의 할 일과 안산시가 기울이는 노력을 신재생 에너지를 주제로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후위기의 현실을 보여주며 그 원인과 대응방안, 생활 속 실천방법을 동영상과 활동지를 통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익힐 수 있다. 또한 체험활동인 ‘우리 함께! 친환경도시 안산 만들기’는 주사위놀이, 땅따먹기 놀이를 연동한 넷제로 퀴즈 맞추기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퀴즈를 내고 맞히는 과정을 통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폭 넓은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 할 수 있다.

안산시 사동에 사는 김주하(초등학교 2학년)학생은 “1교시에 한 환경교육이 재미있었다. 특히 게임은 쉽고, 또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환경교육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했다.

환경교육도시 안산에 맞게 지속적 학교교육 사업 확대

NSP통신-3월 8일 교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 모습. (사진 = 안산환경재단)
3월 8일 교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 모습. (사진 = 안산환경재단)

이 밖에도 사업 담당 부서인 재단 환경교육센터는 양질의 프로그램 관리와 교사와 학생들의 참여도 및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이 진행되는 교실에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찾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2023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은 28개 초등학교에서 신청해 안산시 초등학교 절반 이상이 참여했으며 재단은 올해 접수 받은 총 369회의 교육 신청을 모두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수혜 학생은 9000여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재단은 5월 이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생태텃밭 교육 등 학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환경교육도 추진 중에 있으며 환경교육도시 안산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현규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에 미리 세대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환경교육은 필수적이다”라고 하며 “안산시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산시 지역환경교육센터로서 재단이 앞장 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담당자인 신진옥 환경교육센터장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교육에 많은 학교가 참여해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 모니터링과 교사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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