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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포스코 지역 상생협력 촉구’ 입장문 발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3-04-04 09:50 KRX7
#광양시 #광양시의회 #포스코(005490) #입장문

지역상생협력방안 마련, 기업시민 역할 이행, 미래 신사업 광양 적극투자 주문

NSP통신- (사진 = 광양시의회 포스코 지역 상생협력 촉구)
(사진 = 광양시의회 포스코 지역 상생협력 촉구)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지난 3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포스코에 지역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투자형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환경과 건강권을 희생해 온 광양시민을 철저히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포스코와 지역의 동반상생의 가치를 내걸고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가 구성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상생협력 합의문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는 점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의 오염물질 바닷물 유입 등 환경오염을 빈번하게 발생시키는 사례를 보면, 포스코가 기업시민과 ESG 경영이념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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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의회는 “포스코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상생협력협의회 탈퇴는 물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해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는 포스코가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할 것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업체 활용,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 등 기업시민 역할을 확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사업 투자에 있어 광양시에 적극 투자할 것을 요구했다.

광양시의회는 포스코 지역 상생협력 촉구 입장문 다음과 같다.

광양제철소는 자동차 강판 생산 세계 제1의 제철소로 포스코를 세계적인 철강기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막중한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1968년 설립 이후 54년 만에 투자형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사업 등 자회사를 두는 체제로 변화했다.

지주사 출범과정에서 포스코는 경영상 결정이라는 이유로 지난 40여 년 동안 포스코 발전을 위해 환경과 건강권을 희생해 온 광양시민을 철저히 배제하였다.

그럼에도 광양시민은 포스코의 백년대계가 곧 광양시의 백년대계임을 받아들이며, 기업과 지역의 동반상생을 위하여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하였다.

협의회가 구성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포스코의 미온적인 태도로 상생협력 합의문조차 만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포스코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20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의 오염물질 바닷물 유입 등 여전히 환경오염을 빈번하게 발생시키고 있는 사례를 보면, 과연 기업시민과 ESG 경영 이념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 광양시의회는 포스코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분노하며 포스코가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윤리경영 가치를 실천하는지 지켜볼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아울러, 우리 의회는 포스코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상생협력협의회 탈퇴는 물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해법을 강구해 나갈 것을 엄중히 알리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했다.

하나, 포스코는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포스코는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업체 활용, 지역 사회와 소통 강화 등 기업시민 역할을 확실히 이행하라!

하나,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사업 투자에 있어 광양시에 적극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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