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일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 교육’ 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 교육’ 의 올해 첫 시작인 이날 교육은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직장 내 성희롱 등에 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은 안전 취약계층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학교 등 장소에 관계없이 강사가 직접 수요처를 방문해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은 실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교통사고 예방, 전기·가스 안전, 화재 예방 및 가정 내 안전사고 대처 방법, 감염병 예방 등 생애주기별 6대 안전 분야 전반을 담고 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포함해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생활안전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인원을 축소해 93회에 걸쳐 20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적극적인 대면 교육과 체감도 높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육대상자의 특성, 연령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시는 힌남노 태풍 및 이태원 참사 등 시민들의 안전권 보장 및 초동 대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예기치 못한 상황의 재난에 대비하는 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강혁 안전총괄과장은 “올해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노출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안전을 실천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생활안전 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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