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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이 행복하고 즐거운 3대 도시 만든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1-01 10:26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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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1일 2023년 묘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스마트경제도시,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시민이 행복한건강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희망차게 시작하는 새해 첫날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지속되고 있고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우리의 삶은 점점 고단해지고 있다”면서 “불안한 경제 상황만큼이나 우리시를 둘러싼 재정 여건 또한 녹록하지 않다”고 시정 상황을 설명했다.

또 “세입증가에 따른 예산규모의 확장력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세출 가용재원은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으며 세출구조를 일시에 조정하기는 더더욱 어렵다”며 “설상가상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서울대 부지 환매권 소송과 120억원 가까운 기준인건비 초과 등 재정적으로 부담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으니 참으로 마음이 저려온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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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려운 일들이 한꺼번에 나타나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보인다”며 “머지않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것이고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요청한 예산의 결과물이 일부 나타나고 있고 재정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며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임 후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면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며 “저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기도 전에 안팎으로 비난이 이어졌고 저의 진심이 왜곡되기도 했지만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한 결과 시민들께 약속했던 일들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6개월의 짧은 취임 기간에도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밝혔다.

먼저 오산시의 미래백년 마스터플랜 디자인을 돕기 발족한 정책자문위원회와 청년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의사반영 등을 위해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협의체를 운영중이다.

갈곶동 인근 1번 국도 보행환경을 개선했고 세교 금암마을은 교통체계가 원활해졌으며 지곶동 가장 제3 일반산업단지는 조기 준공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23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 살리기를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하고 잘못된 정책을 바른 상태로 되돌려 기본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많은 일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첫째 스마트 경제도시 구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로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노후 도심개발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과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산업의 초석을 다진다.

둘째는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다.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청년창업지원,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등 시민들이 누릴수 있는 문화복지에 힘쓴다.

셋째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다. 사회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녀 양육부담을 덜기 위한 부모급여 인상과 출산장려금를 확대한다. 등하원시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하원쉘터를 설치하고 산후조리비용도 지원한다.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융복합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이 기반을 잡고 바로 설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과 함께 수련시설 건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넷째는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다. 대학생들의 주검부담을 덜어주는 행복기숙사 입사를 지원하고 자치법규를 정비해 행정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한다. 인구 과밀등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도록 분동을 추진하며 스피드한 원스톱 민원서비스와 행정서비스 평가제를 운영해 시민만족도를 높인다. 교통신호제어기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교차로 흐름도 더 빨라지게 한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는 점점 쇠퇴해 10년 전과 달라진 것 없이 정체돼 있고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적기를 놓쳐 최악의 교통난에 직면해 있으며 근시안적이고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체계적인 도시 성장은 이미 실기(失期)되어 어렵게 됐다”며 “행정관리의 실패로 재정위기를 맞고 있고 사업 개편 및 조직축소를 추진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난관에 봉착하는 등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화와 발전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기에 그 길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가보려 한다”며 “잃어버린 지난 10년이 아닌 다가오는 우리의 백년 미래가 더욱 더 소중하기 때문에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24만 오산 시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사업은 통폐합으로 효율성을 추구할 것이며 공공성과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균형잡힌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며 “개발사업의 공공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고 미래 도시성장을 뒷받침하는 사회기반시설을 장기적·계획적으로 준비하며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조직 재편으로 기준인건비에 걸맞은 적정한 인력규모를 유지해 나가면서 세입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오산시의회에도 “대안이나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비판은 언제든 달갑게 받아들이겠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협치를 실천하는 통합의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강인한 뒷발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토끼의 모습처럼 여러분 모두 그간의 어려움을 힘차게 뛰어넘고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시민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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